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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

by 실실뱌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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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복부의 불편감, 설사, 변비 증상을 경험해 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위장 질환을 모두 검사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받게 됩니다. 증후군(Syndrome)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특별한 원인이 없다는 뜻입니다. 원인이 없기에 그만큼 치료가 어렵기도 합니다. 수년에 걸쳐 지속되고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은 진단검사를 통해 다른 기질적인 위장의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장운동의 기능적 장애를 말합니다. 주로 복통과 복부의 불편한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중년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2.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정확한 원인과 특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위험 요인으로는 정서적 긴장상태, 스트레스, 저 섬유성 식이, 유당 불내증, 스트레스, 특정 음식(탄산음료,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음식, 술, 담배), 수면과 휴식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항우울제 등의 정신과적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3.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 복통과 복부의 불편감이며 배변의 양상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복통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침이나 식사 후에 경련과 함께 심한 불편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장의 움직임이 적은 경우 변비가 발생하기도 하고 설사와 변비가 돌아가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왼쪽 아래 복부의 압통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식사 후에 복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나 일시적인 가스 배출이나 배변을 통해 통증이 다시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증상으로는 오심, 복부팽만, 소화불량, 트림 등 다양합니다.

 

4.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진단

 

확진하는 진단검사나 조직학적 특징이 없기 때문에 다른 질환이 없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합니다. 문진을 통해 의심되는 경우에 내시경, 대변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위장질환의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5.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 

 

정확 원인이 없는 만큼  효과적인 단독 치료법은 없으며 지지적, 완화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한 치료이며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시행하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과식을 금물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도록 하고 가스를 생성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대장벽의 긴장 상태를 완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콩류, 현미, 통밀, 브로콜리 등의 도움 될 수 있겠습니다.  하루 1500ml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찬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가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소 먹었을 때 복부의 불편감을 주었던 음식을 기억해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커피, 술,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고지방 음식, 치즈나 우유 등의 유제품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 또한 중요하며 스트레칭, 요가 등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하며 산책과 조깅 등으로 장의 운동을 원활히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비 약물 치료에도 복통, 변비, 설사의 증상 완화가 없을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진정제와 항경련제가 환자를 이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이러한 약물을 장기 복용했을 경우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꾸준히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 될 수 있으니 너무 의존적인 약물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활습관의 변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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