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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신 홍반성 낭창 루프스의 증상과 치료법

by 실실뱌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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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홍반성 루프스(systemic lupus erythematosis)는 류마티스성 만성 질환으로 여러 기관에 염증 증상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면역 조절기전의 장애로 과잉 항체 반응으로 신장, 심장, 피부, 뇌, 관절 같은 곳에 영향을 줍니다. 루프스는 증상과 진행 경과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질병으로 경과 또한 예측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10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가족력, 유전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고혈압, 심 잘 질환, 우울증, 정신과적 약물, 자외선 등 다양한 요인이 발병 요인이 됩니다.  

1. 전신 홍반성 낭창(루프스)의 특징적 증상 

루프스 초기에는 발열, 식욕감퇴와 체중감소, 관절과 근육의 통증, 극심한 피로감, 쉽게 멍들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며 얼굴이 잘 붓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루프스는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며 그 특징적인 증상은 코를 중심으로 양 볼에 붉은 반점과 발진이 나타나는 나비형 홍반이며 자외선에 노출 된 후에는 발진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손 끝이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입안이 쉽게 헐 수 있고 두 곳 이상의 관절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경 조직의 이상으로 경련 발작, 손발이 저리고 감각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침범 부위가 다양하여 심장과 폐에 영향을 끼치면 심근염, 심내막염, 흉막염, 폐렴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위장질환으로 복통, 설사, 연하곤란, 오심, 구토의 증상이 있으며 월경 불순이 생기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상으로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전신 홍반성 낭창의 진단기준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정한 진단기준은 이하 4가지 이상의 증상이 해당되면 루프스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뺨의 나비모양의 발진, 원반모양의 발진, 구강궤양, 2개 이상의 비미란성 관절 침법, 광과민성, 장막염, 흉막염, 심낭염, 신장장애, 발작 또는 정신증의 신경학적 장애, 용혈성 빈혈, 백혈구 감소증, 림프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학적 장애, 면역학적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루프스 검사에는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이상 검사, 혈액검사, 자가항체 검사 등이 있습니다. 자가항체 검사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항체를 측정하여 진단하게 되며, 일반적인 혈액검사, 신장기능 검사 등을 통해 치료제의 부작용과 치료 경과를 체크하게 됩니다.  

3. 전신 홍반성 낭창의 치료

전신 홍반성 낭창(루프스)의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조직손상을 예방하면서 급성기 때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장기적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필요하고 다른 장기나 기관 등에 침범했을 때 신속한 판단과 인식이 필요합니다. 생존율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연령, 인종, 성별, 질병의 심각성 등에 여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 치료법으로 약물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약물 치료의 목적은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신체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약물 복용법이 다른 질환에 비해 다소 까다롭고 새롭기 때문에 전신 홍반성 낭창 환자와 가족이 함께 약 복용법과 약의 작용,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스트레스 관리하고 적절한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근력 강화 운동보다는 걷기, 수영 등의 유연성 운동으로 시작하여 규칙적으로 유지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 혈장 교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혈장 속 자가 항체들과 면역 복합체를 제거하기 위해 이용되지만 보통 항체가 제거되었다고 하더라고 다시 본래의 수준으로 항체가 형성되므로 효과가 일시적입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은 식습관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루프스 환자에게 식습관 변화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칼로리 식이는 자가면역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칼로리 감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특히 자외선의 노출을 자제하여 피부 손상을 방지하여야 하고,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외관상의 변화로 우울감이 심할 경우에는 심리적 치료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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