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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사병과 열사병으로부터 여름철 안전하게 나기

by 실실뱌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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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일사병, 열사병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잦으신 분들,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 특히 더 힘들실 것 같습니다. 흔히 우리가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특징과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일사병의 특징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에 체온이 37도에서 40도까지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며 정신상태가 정상인 경우입니다. 호흡이 빨라지고 심박수가 매우 증가하며 땀이 많이 나서 피부가 축축합니다. 약간의 탈수 증상이 있으며 두통, 피로감, 오심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었을 때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해주지 않으면 발생하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전해질 불균형으로 몸의 기운이 쭉 빠진다면 일사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사병은 몸의 기운이 빠지고 약간 멍한 상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휴식과 수분 섭취, 안정을 취하면 천천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면 심각한 상황은 아니므로 병원 처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구역, 구토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는 상태라면 억지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 보다 병원을 내원하여 전해질을 정맥주사로 공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나 노약자, 영유아는 일사병 증상 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열사병의 특징

열사병은 일사병에 비해 응급한 상황, 위급한 상황입니다. 열사병 역시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에 발생하지만 차이점은 체온이 일사병 수준에서 넘어서서 40도 이상까지 오르게 됩니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체온 조절 중추의 기능 이상이 상실하게 되며 중추 신경계 이상을 동반합니다. 정신 혼란은 올수 있으며 호흡수가 느려지기도 하고 빨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탈수 증상을 동반하며 심박수가 매우 증가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땀을 아예 흘리지 않은 채 홍조가 나타나면서 건조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을 무한증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피부가 건조하면서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가 지지 않을 경우에는 장기들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고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사병이 오기 전 어지러움, 두통, 기운 빠짐, 오심, 구토의 증상이 있다면 즉각 고온의 환경에서 벗어나 시원한 곳에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점

일사병은 심부의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지 않지만 열사병은 40도 이상까지 체온이 상승합니다. 일사병은 정신상태가 정상이며 약간 혼미 하더라도 금방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열사병은 정신상태가 혼미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사병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 피부가 축축한 경우가 많고 열사병은 무한증으로 피부가 건조합니다. 일사병은 탈수 정도가 약하지만 열사병은 탈수 정도가 심합니다. 일사병은 장기의 손상이 합병증이 없으며 열사병은 장기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하기

고온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고온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입니다.  어쩔 수 없이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해야 할 때에는 모자나 햇빛가리개, 양산 등으로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햇볕이 강한 시간대는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햇빛이 너무 강한 시간대에 운동을 자제하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몸의 상태에 따라 운동합니다. 물과 이온음료는 몸의 전해질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늘하고 헐렁한 옷을 입고 활동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술과 카페인(커피는) 몸의 탈수를 일으키므로 과한 섭취는 금하며 과도한 아이스커피 대신 이온음료와 생수, 보리차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폭염일 때는  자신의 몸 상태를 봐가지면서 무리하지 않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법을 익혀 안전한 여름철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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