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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눈 다래끼의 정의와 증상 치료법

by 실실뱌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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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이 퉁퉁 붓고 아프면 다래끼 의심을 많이 해보실 텐데요 맥립종이라고도 불리는 다래끼의 정의, 증상,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래끼의 정의

 

다래끼란 눈꺼풀의 여러 분비샘(피지선)에  화농성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우리 눈에는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기 위해 기름 성분을 만드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눈꺼풀의 분비샘입니다. 여러 가지 세균 감염에 의해 이러한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비샘은 크게 짜이스 샘(Zeis' gland), 몰 샘(Moll's gland), 마이봄샘(Meibomian gland)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그중에 짜이스 샘과 몰 샘에 염증이 생기면 겉 다래끼라고 부르며 마이봄샘의 염증을 속 다래끼라고 합니다. 이것은 맥립종이라고도 불립니다. 세균의 감염으로 생긴 급성 염증을 다래끼라고 하고, 감염이 아닌 분비샘 자체가 막혀 만성염증을 일으키면 선립종 또는 콩다래끼라고 부릅니다. 세균 감염 다래끼의 대표적 원인균은 황색 포도상구균입니다. 

 

2. 다래끼의 증상

 

속다래끼는 겉 다래끼 보다 깊은 곳에서 발생하며 눈이 빨개지고 눈두덩이 퉁퉁 부으면서 통증이 있고 눈꺼풀 안쪽(결막하)에 노란 염증이 보입니다. 압통뿐만 아니라 눈에서 분비물과 눈물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며 따끔거리고 눈곱이 많이 끼기도 합니다. 겉 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통증이 생기며 해당 부위가 단단하게 변합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3. 다래끼의 치료

눈 다래끼는 사실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눈다래끼를 가장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항생제 안약으로 처방받아 환부에 직접 점안하는 것입니다. 항생제를 약으로도 처방받을 수 있으나 눈에 직접 점적한 방법이 효과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양은 저절로 배농 되지만 농양이 만들어져서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을 때는 국소 마취 후 절개 시술을 통해 배농 시켜 주어야 합니다. 확실하고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의하여 절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래끼가 너무 오랫동안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주변 조직으로 확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주일 내에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에 안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치료, 절개법 외에도 증상의 초기라면 더운 찜질 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대 착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절개 시술 후 거즈를 대고 있는 상황이라면 안대를 잠시 착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4. 다래끼 시술(수술)  주의사항

다래끼의 농양이 배출되지 않으면 시술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절개가 들어가는 만큼 걱정도 많을 수 있는데 국소마취 후에 진행하기 때문에 마취제가 들어갈 때의 통증만 견디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다래끼 농양 제거 후에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시술 부위에 거즈를 대서 안대를 착용하게 되는데 안대 착용을 너무 오래 하시면 오히려 다래끼가 재발할 수 있으므로 1~2시간 내에 안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후에는 냉찜질이 효과가 있으며 이것은 통증과 붓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흡연과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고 세안 시에 환부에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다래끼의 예방법

다래끼 예방에서 중요한 것은 손으로 눈을 자꾸 건들거나 비비거나 만지는 것입니다. 환절기에 특히 꽃가루나 황사 등에 의해 눈이 가려운 분들이 많으신데 더러운 손으로 눈을 계속 만지게 되면 다래끼의 위험도 커집니다. 그리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지고 손 씻기가 어려운 경우 손소독제를 휴대하고 자주 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 화장을 자주 할 경우에도 다래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한 화장을 피하고 너무 오래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개봉 후 사용 기간을 지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요즘 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도 많으신데 렌즈를 착용할 때에는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어 착용해야 하며 만약 다래끼 증상이 있다면 렌즈 착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다래끼가 올라오면 외관상 미용상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가려움증과 눈곱 낌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면역력을 잘 길러 놓고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래끼 걸리신 분들이 계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완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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